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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7-17 11:03
경기전 뒷담길 우듬지 소극장으로 공연보러 오세요~
 글쓴이 : 진여행
조회 : 7,272  





【우듬지 소극장 개관기념 공연 연작 첫 번째】


공연명: 사랑연작 두 번째 ‘화, 그것은 火 또는 花’


일 시 : 200875일(토) ~ 2008831일(일)


평일/7시30분, 토/3시, 7시30분(2회), 일/3시 월요일 공연은 쉼.


★ 7.26~8.1 거창국제연극제 참가로 쉽니다.


장 소 : 우듬지 소극장 (282-1033)




무게있는 창작극에 대한 목마름




현재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고 볼 수 있다.


뮤지컬로.. 연극으로.. 마임으로.. 각 장르를 합친 퓨전극으로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연이 라이센스 공연이거나


창작극이라 해도 오히려 80~90년대보다 더 작품의 무게가 가벼워진 경향이


농후하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해서 재인촌 우듬지의 이번 작품인 [화, 그것은 火 또는 花]의 존재가 특별한 것이다.


창작초연이 되는 작품이 용감하게 시대극의 옷을 입고 찾아오는 것 부터가


특별한 것이다. 주제 또한 ‘권력과 천륜의 역학관계’로 크게 다른 색의 차이가 없는


기타의 작품들과는 무게부터 큰 차이가 있는 작품이다.


관객으로서는 오랜만에 심장을 두드리는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인조가 아들인 소현세자를 독살한 비극이 있다.


정사에서마저 숨기고 싶어했던 비극...




여기. 억울하게 아비로부터 죽임을 당한 소현이 저승길을 앞두고 돌아와 묻는다.


“그러니 아버지시여! 이 아들은 왜 죽이셨답니까?


왜 그렇게 살갑게 대하시던 아들을 죽이셨답니까?” 하고….




‘화, 그것은 火 또는 花’ 관객 리뷰...




* 신랑은 보면서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하구요... 부자간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인만큼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려시-


* 배우님들의 혼신의 열연에 깊은 바닷속 울림의 오랜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무다무-


* 딱히 관객을 웃기는 부분은 없으나 대사 하나하나, 배우의 연기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와 닿았고... 아직도 연극을 볼 때 몰두했던 그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숙녀라면-


* 세상 모든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 공연이었어요. -러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