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의 빨간피터
20년 묵은 연극배우 김준을 아십니까?
그가 바로 카프카의 빨간피터입니다!
원작 : 프란츠 카프카
◇일정:2007. 12 . 12(수)-16(일) 늦은7시30분
◇장소: 아트홀오페라(평화동 한양병원 옆 세영빌딩 6층)
◇ 관람료: 일 반 12,000원 -> 8,000원
청소년 8,000원 -> 5,000원
단체관람(30% 할인) 20인 이상
◇관객을 위한 TIP
- 공연 후 배우와의 만남(맥주와 간단한 음료 제공)
- 좌석예약가능 / 237-3600-1
- 아트홀 오페라 홈페이지(WWW.artsopera.com)회원가입 시 할인 쿠폰 제공
- 홈페이지에 관람후기를 남겨주시면 차기작품 초대권 1매를 보내드립니다.
◇ 주최 : 극단 데미샘
◇ 문의처 : 063-237-3600
김준의 빨간피터
나는 내가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에 있는가?
사십이라는 나이, 불혹(不惑)
삶의 어정쩡한 복판에 서 있는 한 사내...
밝은, 성실한, 독특한, 천진난만한, 이상한, 재미있는, 진지한, 땅딸막한 체구,
짧은 다리, 크고 긴 얼굴, 더듬대는 대사, 느린 움직임...
그는 20년간 무대를 지켜온 연극배우 김준이다.
작품 속 원숭이 빨간 피터의 삶은 스스로 자기소외(疎外)의 상태로 빠져버린 현대 인간의 속내를 표현하려는 '김준'이라는 배우의 삶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이제 '배우'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김준 그만의 독특한 양식의 표출을 통하여 인간 본성의 회복을 기대해본다. 우리가 인간이기위해서...
'빨간 피터'는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를 각색한 작품으로 모노드라마 형식의 연극이다. 억압적 현실에 순응하는 것을 자유라 착각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페이소스와 쓴웃음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