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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8-09 08:34
2007 영호남 예술교류전
 글쓴이 : 전북예총
조회 : 2,149  







조화로운 詩書畵 하나되는 영호남
2007 영호남 예술교류전






 호남과 영남의 문화예술인들이 예향의 도시 전주에 모인다.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황병근)와 경북연합회(회장 신상률)가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회장 진동규)와 경북문인협회(회장 조주환)가 주관하는 ‘2007 영·호남 예술교류’전이 12일부터 19일까지 전라북도청사 갤러리에서 열린다.

 호남과 영남의 예술 교류를 통해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 정보교환을 통한 발전적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류전은 양 도의 문인들의 잔치로 마련된다.

 지난 1998년 전북과 경북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 후 두 지역의 문화 예술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시작한 교류전은 1998년 경주에서 전국회의 시 지자체간 결연식을 가진 이후 2000년 전북예술회관에서 미술교류를 시작으로 그 물꼬를 텄다.

 그동안 경북의 김천, 상주, 경주, 포항과 전주에서 나눠 진행된 교류전은 음악과 국악, 무용, 사진등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는 전북과 경북의 문인 80여명의 참여로 시화전을 펼친다.

 전북에서는 강진 공영주 김영 김경녀 김계식 김귀례 김기화 김남곤 김미애 김민중 김백기 김영근 김옥중 김형철 나혜경 남궁옹 류인명 박은주 박정애 박철영 소재호 송희 송경덕 신정임 심옥남 양해완 유대산 유인실 윤갑철 이강 이기반 이선화 이연희 이운룡 이윤상 임정희 장교철 정희수 최승범 최종만 하세호 허남민 허소라 시인 등 43명이 참여하며 경북에서는 강문종 강인순 권오진 김도현 김민정 김원호 김재수 김재준 김종섭 박병일 박승렬 박찬선 백점례 서영주 손수성 심교섭 안재진 안중식 여상범 이무식 이용섭 이장희 이칠우 장하숙 정민호 정영화 조영미 홍승태 황능곤 황무굉 황영선씨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전북에서는 전통과 멋을 살리고자 부채 위에 시와 그림을 그려 넣었다. 한국화가 박미서씨가 합죽선 위에 펼쳐 놓은 글씨와 그림들은 한 획, 한 획이 전주의 문맥과 전통을 고스란히 살려내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은은한 묵향과 필력이 느껴지는 시서화의 조합은 예도(藝道) 전북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시화집도 출간했다. 이번 시화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전북문협의 ‘그 빛, 그 체온’과 경북문협의 시화집을 통해 이번 교류전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

 한편 경북 작가들은 시화전 개막과 함께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주 비빔밥과 한옥체험 등 전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황병근 전북예총 회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전은 두 지역의 문학이 만나 활짝 꽃피울 수 있는 자리”라며 “양 도의 예술 교류가 두 지역의 화합을 위한 가교 역할과 함께 사회 경제교류 확대와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 12일 오후 5시.

김효정기자
전북도민일보 2007년 7월 1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