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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5-08 16:41
2018 전북민속예술축제, 김만경외애밋들노래보존회 대상
 글쓴이 : 전북예총
조회 : 2,517  
‘2018 전북민속예술축제’가 7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만경외애밋들노래보존회가 대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전북민속예술축제는 예년 보다 출전팀이 줄었을 뿐 아니라 홍보도 덜 돼 관람객이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한 이번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은 김만경외애밋들노래보존회 ‘김만경외애밋들노래’, 최우수 작품상은 고창강호항공고등학교 농악부의 ‘농악판굿’이 차지했다.

 일반부 금상은 남원농악보존회, 은상은 순창복흥농악단, 동상은 김제모악풍물단이 수상했다.

 설태종 전북민속예술축제 심사위원장은 “본 대회의 취지가 사라져 가는 우리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고 후손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다”며, “대상을 받은 김만경외애밋들노래는 원형이 잘 보존된 작품으로 지역성에 맞는 작품성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대상의 김만경외애밋들노래보존회와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강호항공고 농악부는 10월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선기현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회장은 “전라북도에는 소중히 보존하고 반드시 계승 발전시켜야할 민속이 많다”면서, “아쉽게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에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보존하고 계승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민일보 김영호 기자 201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