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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26 09:40
전북민속예술축제, 부안우동리당산제 최우수상
 글쓴이 : 전북예총
조회 : 2,353  














▲ 2012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부안우동리당산제.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한 2012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부안우동리당산제가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김제청소년농악이 1등을 차지, 이로써 두 단체는 각각 오는 10월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1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 4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민속예술축제에는 부안우동리당산제, 정읍농악, 전라좌도무주굿, 순창쌍치굿, 김제농악판굿 등이 출전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일반부에서는 부안우동리당산제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정읍농악은 우수상, 전라좌도무주굿과 김제농악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청소년부의 경우 김제청소년농악 단 한 팀만 참가해 아쉬움을 남겼다.

설태종 심사위원장은 “본 대회의 취지는 사라져 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고 이를 후손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다” 며 “그런 면에서 우동리당산제를 재현한 것은 이번 대회의 수확”이라고 평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작품들은 바쁜 농촌생활 속에서도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한마음으로 연습을 충실히 해온 팀들이 많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부안마실축제와 같은 기간에 진행됨으로써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관객이 참여,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고 이해시키는데 한 몫 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부안우동리당산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농악인데다, 해마다 세 팀씩 참가하던 청소년부에서는 김제청소년농악 단 한 팀만 참가해 이에 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선기현 회장은 “전라북도에는 소중히 보존하고 반드시 계승 발전시켜야할 민속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서 적극 지원해 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